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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춰 '제로 슈거음료'가 매우 많은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로 슈거 음료는 어떻게 설탕이 들어있지 않는데도 단맛이 나는 걸까요?
또한 이러한 제로 슈거 음료가 과연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오늘 블로그에서는 제로 슈거 음료와 이러한 음료가 당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 질환의 일종입니다.
당뇨병의 경우 크게 인슐린 생성 유무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제1형 당뇨병 (type 1 diabetes mellitus, T1DM) 제1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베타 세포가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해 손상된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유전적 돌연변이나 바이러스 감염등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발병하기 쉬우며, 생성을 못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여해 주는 경우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2) 제2형 당뇨병 (type 2 diabetes mellitus, T2DM) 제2형 당뇨병은 비만, 식이 습관, 운동 부족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흔히 성인병이라 불리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체내에서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생성되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이 없다고 인지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인슐린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인슐린 저항(Insulin-resistant)'이라 합니다.
제로 슈거

제로 슈거(Zero-sugar)란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첨가해 단맛을 낸 제품을 의미합니다.
대체 감미료에는 여러 물질이 해당되지만,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은 아스파탐, 스테비아, 사카린, 자일리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체 감미료는 크게 인공 감미료와 천연 감미료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인공감미료 인공 감미료는 인위적으로 합성하여 만들어낸 감미료를 의미하며, 아스파탐과 사카린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1) 아스파탐 (Aspartame)
아스파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공감미료로 체내에서 대사시 아미노산으로 전환됩니다.
때문에 단백질과 동일하게 1g당 4kcal의 열량을 내지만, 설탕에 비해 약 200배 강한 당도를 갖고 있어 극소량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코카콜라제로 (355ml)의 경우 약 87mg의 아스파탐이 함유되어있습니다.
(2) 사카린 (Saccharin)
사카린은 설탕에 비해 300배에서 많게는 400배 단맛을 내지만, 그에 비해 열량은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역시 2014년부터 사용을 확대하여 현재 식품첨가물로 허용되었습니다.
천연 감미료 천연감미료는 식물의 잎이나 종자 등으로부터 추출한 단맛이 있는 첨가물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천연 감미료에는 스테비아와 자일리톨이 있습니다.
(1) 스테비아 (스테비오사이드, Stevia)
스테비아는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열량은 없으나 설탕에 비해 약 200~300배의 단맛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스테비아에 포함된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있어 노화 방지의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주로 커피나 차에 사용되며, 하루 허용 가능 용량이 4mg/1kg입니다.
(2) 자일리톨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를 비롯해 떡갈나무, 옥수수, 벚나무 등 다양한 식물로부터 추출 가능합니다.
자일리톨은 당류(단당류, 다당류)의 함량이 0%인 반면에 분해 시 당이 형성되기 때문에 다른 감미료와 달리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물론 그 정도가 설탕에 비해 6분의 1 정도로 낮지만, 다른 감미료의 열량이 0 임을 감안할 때, 열량이 낮은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일리톨을 당뇨병 환자들의 식사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 환자들은 당이 빠르게 흡수돼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이 문제인데, 자일리톨은 설탕에 비해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혈당 수치와 인슐린 수치를 천천히 상승시켜 급격한 혈당 변화를 유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천연 감미료는 소량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으며, 열량도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 등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천연 감미료가 당뇨병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될까요?
2020년 제로슈거 음료 열풍이 시작되었을 때, 제로슈거 음료가 체중 감량과 당뇨병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5월 1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로 슈거 음료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체중 감소에 큰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성인의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발표했습니다.
때문에 새 지침을 통해 인공감미료와 천연감미료 등의 비당류 감미료(NSS)를 통해 체중을 조절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즉, 많은 인공감미료 중에서도 열량이 있어 혈당을 높이는 물질이 있으며, 열량이 없다고 하더라도 물질 자체만으로도 다른 질병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복용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특히 사카린의 경우 췌장에서의 인슐린 생산 등 내분비 반응을 자극할 수 있으며, 일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복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제로 슈거(인공감미료)의 종류와 당뇨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로 음료가 유행임에 따라 대체감미료에 대한 안정성 확인과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체중 감량과 당뇨병 개선에 큰 효과가 없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무작정 제로 슈거 음료를 소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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