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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귀를 파면 안 되는 이유👂

허벌박사 2023. 11. 13. 11:20

소개

귀지는 귓속에 생긴 때입니다. 가려움증 때문에, 또는 청결을 위해서 매일 습관처럼 귀지를 파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귀지를 더럽고 지저분하다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귀지가 우리 몸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귀지는 귀지샘에서 나오는 기름 성분과 먼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간 지저분해 보이기는 해. 하지만 귀지는 우리 몸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귀를 파는 행위는 의외로 귀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귀지를 팔 필요가 없다고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귀지의 원인과 역할, 귀지 파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지의 원인과 역할 

귀지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십니까?

귀지는 우리 귀의 입구를 지키는 문지기라고 할 수 습니다.

귀지는 귀의 각질세포, 지질, 단백질이 떨어져 나와 생기게 됩니다. 땀샘에서 발생하는 묽은 분비물, 피지 분비물, 그리고 귀로 들어온 먼지와 노폐물이 뭉쳐지며 발생하는 것이 귀지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귀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먼지가 귓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막아 줍니다.

즉 귓속으로 몰래 들어가려고 하는 세균을 붙잡아 더 이상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귀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세균이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입니다.

귀지의 산도는 pH 6.1로 약산성을 띠고 있어 세균들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또한 귀지 안에는 여러 가지의 면역글로불린과 균을 잡아먹는 라이소자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귀지가 중이염을 유발하는 세균의 성장을 99%까지도 억제한다고 합니다.

귀지는 외이도 피부의 보습을 책임집니다. 약간 기름진 성분의 귀지가 부족하면 외이도의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귀가 가려운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귀지는 외이도와 붙어있는 뼈‧연골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며, 외이도의 공간을 작게 함으로써 벌레 등의 이물질의 침입을 막습니다. 

여름에는 가끔 벌레가 귓속으로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만 벌레는 우리 귓속의 귀지를 조금만 먹어도 바로 죽어 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귓속에 찬 귀지는 가만히 두면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귀지를 억지로 후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귀지를 파는 것은 귀 건강에 좋을까? (X)

귀 안에 쌓인 귀지는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움직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귀지를 많이 팔수록 귀지샘이 자극돼 귀지 분비가 늘어날 수 있으며, 보습력이 떨어지면서 전보다 더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귀지를 파내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귓구멍에 상처가 생길 가능성도 큽니다. 귓속 피부는 조직이 얇고 혈액순환이 느려 작은 자극에도 상처와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목욕 후에 귀지를 파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목욕 후에는 귀 안의 피부도 부드러워지는데, 이 상태에서 귀 안의 약한 피부를 자극하면 아무리 부드러운 면봉이라도 찰과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귓속에 면봉이나 귀이개 등을 지나치게 깊숙이 넣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고막은 0.1mm의 아주 얇은 막으로, 약한 충격에도 찢어져 자칫 ‘고막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막천공은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증상으로, 귀울림이 심해지고 순간적으로 청력이 감소하며 피나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귀를 파는 행위는 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만약 귀가 가려워서 참기 힘들다면 귀 바깥쪽을 어루만져 털어주거나, 깨끗한 면봉으로 겉으로 나온 귀지만 살짝 제거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이렇게 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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